전국 발명·특허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합교류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은 19일 서울 노원구 미래산업과학고에서 ‘2024년 전국 발명·특허 고등학교 연합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학생교류 발명캠프 및 산학협력형 발명교육 프로그램, 우수 작품 전시회와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83팀의 작품 중 18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허청장상은 이혜령(부산 대광고), 김도원·원현승(서울 미래산업과학고), 이다인·이찬우·정준범(경기 삼일공업고), 박성민·양승진(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김도훈·박정하·이승민·장규선(경기 세경고) 학생 등 9팀이 수상한다.
이중 김도원·원현승 학생의 ‘원푸시 초간단 번호판 보조대’는 기존 차량 번호판 보조대에서 번호판을 탈착할 때 판이 손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우수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김원규(전북 한국게임과학고), 박나은·차하휼·홍도희(광주여자상업고), 유지수(광주자연과학고), 정민주(전남 목포중앙고) 학생 등 9팀이 받는다.
각 우수작품은 변리기관의 컨설팅 및 특허출원 지원, 참여기업 취업연계, 기술거래 협약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력·문제해결력 등 미래세대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발명교육”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함께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