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이 행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 조성

입력 2024-07-18 10:27
경남도 청년, 여성농업인 해외현장교육.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여성이 행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내년 농정분야 사업 준비에 나섰다.

경남도는 다음 달 7일까지 내년 여성농업인 지원분야 5개 사업과 청년 농업인 육성분야 5개 사업을 사전 수요조사 및 의견수렴을 하고, 이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해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지원은 농촌에서의 여성의 복지와 영농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과 출산바우처, 농어가도우미,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은 도내 18세 이상 50세 미만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창업농 맞춤형지원과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청년농업인 취농인턴제, 청년후계농 농지임대료 지원 등이다.

도는 올해 여성, 청년농업인 육성분야 국·도비 13개 사업에 370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사전 수요조사와 여성, 청년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 했고,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과 농번기 마을공동급식비를 대폭 증액 편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전 사업수요조사를 통해 여성과 청년 농업인 등 예비사업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신규사업을 발굴해 여성농업인이 체감하는 농촌복지와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농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