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에서 부산 지역 주요 기관들과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교육청을 비롯해 부산시, 동래·사상구,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부산전자공고, 제엠제코, 아이큐랩, 비투지, 제일일렉트릭, 디케이전자, BNK부산은행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지자체는 학교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협력 대학은 마이스터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산업계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지원, 실습 환경 구축, 현장 체험·실습 기회 제공,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전력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