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진주문화유산 야행

입력 2024-07-17 14:18

경남 진주시는 다음 달 2일부터 25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문화유산 야행’을 진주성 일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는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기획을 통해 국가유산청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진주의 대표 국가 유산인 진주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진주성의 역사가 빛으로 깨어나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국가 유산에 적용해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온새미로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는 제1~2회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권재현 총감독이 촉석문, 촉석루, 공북문 등 주요 거점에서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 높고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 유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감성 진주 다도 체험’ ‘스탬프 투어 연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하게 된다.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꾸며진 현장에서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조명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에 이어 올해는 ‘진주성도’로 스토리를 완성해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는 야경-진주성 달마중, 야로-진주성도를 따라서 진주성은 처음이지, 야사-진주대첩 체험마당, 야화-달빛 아래 그림자, 야설-진주 예인을 만나다, 야식-한여름 밤의 꿀, 야시-야단법석 진주성, 야숙-진주향교 스테이 등이다.

진주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야간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진주시는 앞으로도 국가 유산 보존과 활용에 힘쓰고, 국가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야간 진주성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진주시가 야간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