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16개 동 자치회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1동은 ‘구일 꿈나무 스케이트 배우기’를, 구로2동은 ‘재미가 팜팜! 스마트팜 꼬마 농부 체험’을 운영한다. 구는 구로5동에서 ‘누에 농촌체험’을, 오류1동에서 ‘떠나자! 만화와 로봇의 세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가리봉동·개봉2동·개봉3동의 케이팝 방송댄스와 고척1동의 실내컬링처럼 몸을 신나게 움직일 수 있는 수업도 마련됐다.
개봉1동의 드론 날리기, 오류2동의 ‘고고유물 3D펜 디자이너’ 등 4차산업 기술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있다.
구는 만들기와 그리기 강좌도 진행한다. 신도림동 ‘신나는 문화유산탐험과 향이 나는 엘이디(LED) 무드조명’, 구로3동 ‘나도 반려 식물가’, 구로4동의 ‘나만의 글라스아트 휴지케이스 꾸미기 등이 마련됐다.
고척2동과 수궁동의 라탄공예, 항동의 ‘어린이 서양미술사’도 눈여겨볼 만 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과 체험형 프로그램 등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