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한국이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 강력한 4인방이 뭉쳤다.
크래프톤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으로 ‘서울’ 조기열, ‘살루트’ 우제현, ‘이노닉스’ 나희주, ‘헤븐’ 김태성이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국내 프로씬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광동 소속 김성민 코치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크래프톤은 “김성민 감독과 한국 대표 선발 위원회에서 선수를 선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대표팀과 비교하면 ‘로키’ 박정영 대신 ‘살루트’ 우제현이 합류했다. 지난해엔 신명관 다나와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4명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가장 운영이 뛰어난 팀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기열은 운영 콘셉트를 가장 잘 이해하며 수행 능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고 우제현은 뛰어난 무력과 함께 지능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한 “나희주는 수준 높은 팀들과 경쟁했을 때 가장 승리 확률이 높은 오더를 할 수 있고 김태성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PNC는 오는 9월 6일부터 사흘간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