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가 지난 3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당시 특허청이 추진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허청은 1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MLB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MLB로부터 상표권 보호요청을 받은 특허청은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단속과 함께 지재권 보호 관련 캠페인을 실시했다.
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게시글 366건을 삭제했다.
서울시리즈 경기 중에는 위조상품 현장 단속,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 거리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MLB와 같은 외국 상표권에 대한 보호활동은 K-브랜드가 해외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지식재산이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