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어린이 놀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고 공원 내 서울형 키즈카페 노원구 1호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중평어린이공원 실내 놀이터 조성 목적으로 건립 부지 주변을 정비했다. 산책로와 휴게시설, 화장실, 공원 내 경관조명 등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했다. 다목적 운동장은 이설했고, 놀이터 바닥은 새로 포장했다.
야외에서 맨몸 운동을 할 수 있는 무한 풀업바, 입식 사이클 등 운동 기구가 설치된 ‘스트리트 워크아웃’ 공간도 조성했다.
공원 내에 서울형 키즈카페도 들어섰다.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차단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놀 수 있다.
키즈카페는 23일부터 임시 운영된다. 임시운영 기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영은 9월 1일부터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1인당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