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3000만원…화천 파크골프 페스티벌 30일 개막

입력 2024-07-16 13:42 수정 2024-07-16 13:50
지난해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참가 선수들이 파크골프를 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총상금 1억3000만원이 걸린 파크골프대회가 강원도 화천군에서 펼쳐진다.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30일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예선전은 3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9차례에 걸쳐 열린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결선이 진행된다. 부문별 90명씩 총 360명이 출전한다. 4일간 하루 36홀씩 총 144홀을 소화하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예선은 회차별로 300명이 출전한다. 결선을 포함해 총 참여 인원은 3000명에 이른다. 참가신청은 19일까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16일 현재 모든 부문이 마감됐다.

남녀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순금 양각 트로피, 영예의 그린재킷이 주어진다. 남녀 일반 및 시니어 4개 부문 1위 각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50만원, 4등 100만원의 상금도 준다.

부문별 이벤트 시상금까지 더하면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는 단일 대회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1억3040만원에 달한다.

참가비는 예선 1인당 1만원, 결선은 6만원이다. 예선은 화천사랑상품권 1만원, 결선은 화천사랑상품권 4만원과 2만원 상당의 농특산물로 전액 지급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은 예선에 앞서 훈련 목적으로 방문하는 동호인을 비롯해 예선과 결선 참가자 등 대회 기간 연인원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