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초원의 밤, ‘돈 많은 언니’ 염미솔과 함께 찾아온다

입력 2024-07-16 13:17

크리스천들의 일상 신앙화를 돕는 ‘초원’ 앱을 개발하고 운영 중인 어웨이크 코퍼레이션(대표 김민준)이 오는 19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청년 크리스천을 위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초원의 밤’(포스터)을 개최한다.

‘초원의 밤’은 따뜻한 공동체가 필요한 청년들이나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청년들이 만나 함께 예배드리고 삶의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행사다. 지난 4월 컴패션과 공동으로 주최했던 초원의 밤에는 전 축구선수 이영표 집사가 게스트로 참여해 도전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번 초원의 밤 주제는 ‘크리스천의 재정관’이다. 크리스천으로서 재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추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게스트로는 유튜브 채널 ‘돈 많은 언니(현 Ch. 염미솔)’를 운영하며 CLASS101의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인 염미솔 플리크 대표가 초대된다.

염 대표는 재정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함께 크리스천으로서 재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청지기 정신과 올바른 성경적 재정관에 대해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예배 회복운동 공동체 ‘넘버스(NUMBERS)’의 대표이자 다음 세대 사역에 힘쓰고 있는 반승환 소울브릿지교회 목사도 함께 한다. 반 목사는 10여 개 사업체를 운영했던 사업가에서 목사가 된 과정과 함께 일터에서도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해 줄 예정이다.

그간 초원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초원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혀온 바 있다. 이에 초원의 밤 행사도 당분간 잠정 중단돼 이번 초원의 밤 행사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초원 팀은 “마지막 초원의 밤인 만큼 더더욱 청년들이 하나님을 꼭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월 15만 명이 접속하는 ‘초원’ 앱은 삶의 고민에 대해 성경을 기반으로 답변해주는 질문하기,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묵상하기, 기도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도하기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