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름 재난 선제적 재해예방사업 743억 투입

입력 2024-07-16 13:13

경남 창원시가 3개 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에 651억원, 급경사지 3곳 정비에 92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여름 재해예방사업에 743억원을 투입해 종합재해예방에 나선다.

창원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습침수구역, 급경사지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먼저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은 계속 사업으로 안민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사업비 415억원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으로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반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으며 현재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 전체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신촌·남양·자산지구 3곳에 92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와 지반조사용역을 착수해 오는 2026년 공사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태풍 피해복구사업도 추진, 지난달 30일 기준 65곳 중 62곳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2곳은 공사 마무리 중이다. 1곳은 실시설계 완료해 공사 준비 중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윤규 창원시 재난대응담당관은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시 도심지 상습 침수지역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위험 요소를 제거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것”이라며 “각종 재난에 선제 대응하는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