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순간까지 한국인을 사랑했던 헨리 G 아펜젤러 선교사의 희생과 헌신의 삶을 기리는 선교대상이 공모를 받고 있다. 올해로 제4회째다.
MTU 세계선교회(회장 곽일석 목사)와 감리교신학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로 20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를 대상으로 아펜젤러 선교대상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국 선교지에서 파송일 기준 20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교보고서 이력서 추천서 등을 준비해 MTU 세계선교회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10월 중 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겐 10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곽일석 원천교회 목사는 MTU 세계선교회에 대해 “2007년 10월 감신대 82 동기회의 해외선교 기관으로 발족해 아펜젤러 선교대상을 제정하기까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일을 해왔다”면서 “향후 권위있고 신뢰받는 시상식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 많은 선교사를 격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