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출전 선수가 158명으로 정해졌다.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최종 순위에 따라 애런 라이, 리처드 맨슬(이상 영국), 그리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디오픈행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라이는 공동 4위, 맨슬과 노렌은 공동 10위에 입상했다. 이들은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는 티켓 주인공이 됐다.
이들 3명이 막차에 탑승하면서 디오픈 출전 선수는 사상 최다 출전인 1995년 대회 때 159명보다 1명 적은 158명으로 확정됐다. 디오픈 출전 선수는 156명이 기본이지만 경우에 따라 조금씩 늘거나 줄기도 한다.
올해 디오픈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파71·7385야드)에서 열린다. 스코틀랜드는 백야현상으로 일몰 시간이 늦어 158명의 인원에도 경기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한국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중인 임성재(25), 안병훈(32), 김시우(29·이상 CJ), 김주형(21·나이키),디오픈 퀄리파잉 성격인 올 한국오픈 우승과 준우승자 김민규(23·CJ),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2위로 출전권을 획득한 고군택(24·대보건설), 그리고 DP 월드투어서 활동중인 왕정훈(29) 등 총 8명이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