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맞벌이와 휴일 근무 등 보육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야간연장 보육, 시간제 보육, 휴일 보육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 공백 형태에 따라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연장 보육 32개소, 시간제 보육 9개소, 휴일 보육 4개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도 야간연장 보육과 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 중인 아동이 일시적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어 긴급 상황이나 잠시 아이 맡길 일이 생긴 양육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해당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정보는 강릉시 홈페이지와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양육자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나아가 부모·아이 모두 발전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