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교생 대상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

입력 2024-07-15 10:42
올해 1월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동부일원 에서 진행된 겨울방학 진주시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역 19개 고등학교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탐방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동부 뉴욕에서 시작해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을 방문하며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우드바-해지 센터,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링컨기념관 등 미국의 현지 정치·경제·문화를 체험한다.

또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 MIT, 예일대학 등 캠퍼스 투어를 하고, 김주현 하버드대 교수의 진로특강, 송민규 MIT 교수의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특강도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와 소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이자 수입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1174명을 선발, 장학금 10억여원을 지급했다.

올해 1월 처음 시행해 이번에 2회 차를 맞은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실시하고 있다.

진주=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