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에서 안전요원이 새벽 시간대 물놀이를 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25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안전요원 20대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 안전요원으로, 당시 혼자 물놀이를 하러 들어간 A씨가 밖으로 나오지 않자 물 속으로 들어가 구조한 뒤 신고했다.
A씨는 119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호흡을 되찾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