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가수 이찬원의 공식 팬카페 ‘찬스’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100만원을 안동시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기부 받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관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찬스’ 측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아 기부하게 됐고,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기부해 준 ‘찬스’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시는 하루빨리 수해 복구를 완료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이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콘서트 전후로 관람객들이 안동 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큰 힘이 되기도 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