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원(55) 목사가 한국계 최초로 호주연합교회(UCA) 전국 총회장에 선출됐다. 고 목사는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노보텔 파라마타에서 열린 제17회 총회에서 당선됐으며 2027년 취임한다.
고 목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UCA를 개혁하고 부흥시키실 것을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목사는 연세대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 멜버른한인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남호주 주총회 선교국에서 사역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