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 오픈, 총상금 9억7929만7000원 확정

입력 2024-07-14 15:31 수정 2024-07-14 17:58
KPGA 군산CC오픈 주최사인 군산CC는 올해 대회 총상금액이 9억7929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13일 3라운드 직후 발표했다. 이 대회는 KPGA투어 사상 최초로 수익금을 기본 총상금액에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도입했다. 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군산CC오픈 총상금액이 9억7929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전날까지 들어온 수익금이 2억7929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회 총상금액은 기본 상금 7억 원에 이 수익금이 보태졌다.

수익금은 프로암 참가권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에서 나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가 도입하고 있는 이른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14일 수익금 전액은 내년 대회 상금으로 이월된다.

대회 공동 주최사인 군산CC는 ‘갤러리 모두가 군산CC 오픈 스폰서’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입장권 티켓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비록 10억 원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비수도권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라는 핸디캡에다 도입 첫 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총상금이 늘어나면서 우승 상금도 1억9585만9400원으로 책정됐다. 애초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에서 5585만9400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