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교회, 비대면 속 공동체성 살리는 앱 ‘YES’ 개발

입력 2024-07-11 15:13
YES 앱 모습. 영은교회 제공

서울 영은교회(이승구 목사)가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교회 공동체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 ‘예스(YES·YoungEun Service)’를 개발했다. YES는 영은교회 영상홍보부가 2년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만든 앱이다.

YES는 교회의 문서선교자료를 통합함과 동시에 성경과 찬송가를 비롯해 설교 영상, 찬양, 요람(교인 및 조직 검색), 부서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공동체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눈길을 끄는 건 교회정보 외에도 교회학교 및 교육강좌를 제공할 수 있단 점이다. 영은교회는 현재 앱을 통해 ‘그린멘토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장 장윤재 이화여대대학교회 목사 등 6명의 전문강사의 강의를 지난 8일부터 6주간 매주 월요일 공개하고 있다.

영은교회는 앱에 대한 기획 및 개발 생성한 산물을 지역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자로 함께한 정경연 집사는 1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신앙을 나눌 때 시너지가 생기고 믿음이 깊어진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모임을 도와주는 YES는 다른 교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