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하반기에도 도시 복음화 위한 운동 이어간다

입력 2024-07-11 15:01
CCC가 지난달 2500여명의 학생을 전국 37개 도시로 파송해 복음을 전하는 '도시전도 운동'을 펼쳤다. CCC 제공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9월부터 세 달간 전국적으로 하반기 전도 훈련을 진행한다. CCC는 지난 6월 엑스플로7424 대회 이후 2500여명의 대학생을 파송해 전국 37개 도시에서 188개 교회와 함께 도시전도 운동을 펼쳤다.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결단한 청년들은 각자가 속한 도시로 돌아가 복음을 전했다.

청년들은 사전에 다양한 전도 전략과 전도 실습을 훈련했다. 아울러 미자립교회를 위해 교회 정비와 어린이 사역, 노인 사역 등으로 섬기는 등 교회의 필요에 맞는 사역을 펼쳤다.

CCC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넉 달간 CCC 전임간사 500여명을 전도 강사로 훈련했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전도 솔루션 캠프,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전도 특강, 마마클럽 도시 연합 기도회 등을 열어 도시전도 운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이외에 CCC는 다양한 P2C 사역을 전개했다. P2C는 파워 투 체인지(Power to Change)의 약자로 개인 복음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역 조직이다. 이외에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홈빌더’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다음세대 일터·산업 문화를 세워가는 피아(FWIA), 여성 사역 부서 ‘시그니피컨트우먼’ 등과 17개 부서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P2C 디렉터 이창세 목사는 “이번 운동이 일회적인 도시전도를 넘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CCC의 사역이 캠퍼스를 넘어 도시·민족 복음화의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