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문화예술인 콘서트로 다음세대 예술사역 응원

입력 2024-07-10 15:38
CCM 가수 제로가 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한 '브레이크 스루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채널세븐 연합사역팀 제공

기독교 예술인이 모여 다음세대 문화사역을 위해 비전 선포하는 행사가 열린다.

13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드러머 리노·비보이 쇼리포스·CCM 가수 제로를 초청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브레이크 스루 콘서트(BREAKTHROUGH CONCERT)’는 다음세대 문화사역의 어려움을 응원하고 함께 돌파구를 찾고자 마련됐다.

공연 후에는 다음세대 문화사역 고민과 뮤지션 삶의 간증을 나누는 토크쇼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 채널세븐 연합사역팀은 토크쇼에서 고민과 제언을 나누고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비전 선언문을 낭독한다. 다음세대 사역은 지역 찬양팀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레슨·조명 및 음향 기술 교육·기독 예술인 문화 활동 지원 등이다.

브레이크 스루 콘서트는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 콘서트의 성과로 서귀포에 청소년 문화공간인 ‘스페이스 팡’이 세워졌다. 채널세븐 이사장 드러머 리노는 “스페이스 팡은 교인과 예술인들 기부로 세워진 예술 사역 문화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찬양팀 사역을 위한 프로그램과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있는 교회와 문화예술인·기술감독을 세우기 위한 컨퍼런서를 진행해 지역 찬양팀 활성화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