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3회 영·호남 장애인 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2019년 9월 경주시와 여수시 장애인체육회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2022년 6월 경주를 시작으로 두 도시는 번갈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장애인체육관, 교원드림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3곳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교류전이 펼쳐졌다.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강우연 여수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성호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은 탁구, 배드민턴, 보치아, 슐런, 좌식배구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 두 도시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경험하고 스포츠 경기를 통해 두 도시가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