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 학생들이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성결 정체성을 다시 확립했다. 서울신대(총장 황덕형) 성결대(총장 김상식) 나사렛대(총장 김경수) 등 한국성결교단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윤문기 감독) 소속 학교들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봉사(사진)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세 학교의 해외봉사단 44명이 참여했다. 태국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의 전공과 재능을 활용해 전통놀이 부채춤 태권도 K-pop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김희주 성결대 해외봉사단 회장은 “치앙마이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사랑을 담은 미소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에 지원했다”며 “막상 가 보니 현지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내가 치유받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함께한 학생들과 협력하는 기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연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가 소속됐다. ‘성결’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 사역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