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장항선·경북선 등 일반열차 운행 중지

입력 2024-07-10 07:00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밤사이 중부와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오늘 첫차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부 중지하거나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항선과 경북선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은 오전 9시까지 전 구간 운행이 멈춘다. 경부선은 오전 9시까지 서울부터 동대구 구간, 호남선은 서대전부터 익산까지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중앙선과 영동선, 태백선과 전라선은 오전 8시까지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밖에 KTX와 광역 철도 등은 전 구간 정상 운행 예정이나, 일부 지연되거나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운행 중지 노선에 대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날씨에 따른 열차 운행 재개 등 상황은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