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의 한 섬유공장에서 작업하던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기계에 말려 들어가 숨졌다.
지난 8일 낮 12시30분쯤 함안군 군북면 의 섬유공장 작업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원료 조합기에 하반신이 말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사장과 A씨 등 직원이 3명인 영세사업장으로 점심시간이 지나도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에서 같이 작업하던 사장이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입사한지 1개월여 된 A씨가 기계 조작이 미숙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같이 작업하던 사장과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함안=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