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114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위원장 차성회 목사)는 9일 서울 여의도총회빌딩 회의실에서 ‘114차 총회 의장단 선거 예비등록’을 진행했다. 이날 예비등록에서는 장경동 대전 중문교회 목사와 이욥 대전은포교회 목사가 총회장 예비후보로,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가 총무 예비후보로 입후보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예비등록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한 후 선관위로부터 선거 관련 교육을 받았다.
선관위원장인 차성회 샘밭교회 목사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부디 이번 선거를 통해 교단이 다시 새롭게 세워지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입후보 등록공고는 오는 27일 실행되며 다음 달 19일에 본등록을 실시한다. 의장단 및 총무 선거는 오는 9월 10일 114차 정기총회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전자투표를 어려워하는 이들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