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올해 첫 경남지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창녕군과 질병관리청 시·군·구별 온열질환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30분쯤 창녕 한 마을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지난 6일 숨졌다. A씨가 쓰러진 당시 창녕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A씨 체온이 40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경남지역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45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A씨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창녕=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