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온네트웍스(이하 빅딜)는 리프레시 작업을 진행해 ‘미라벨 펜션’을 재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오픈은 2010년에 신규 오픈했던 2세대 스파펜션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감성 숙소로 탈바꿈한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의 스파 펜션 이미지를 버리고 촌캉스, 숲캉스 등의 편안한 분위기를 살려 온전한 ‘쉼’에 집중했다.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위치한 이곳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숙소의 컨셉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교체했다. 전 객실에 비치된 스파를 모두 없애고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감성 공간을 연출했다.
리모델링 오픈을 진행한 빅딜은 “다다미와 티테이블, 다도세트, 하와이안 셔츠 등을 비치하며 내부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리모델링 공사 이후 일주일 만에 숙박 대기 350건을 달성했고, 이번 하절기 예약까지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7~8년 된 스파보다 창문 너머 보이는 잔잔하고 고요한 쉼 분위기의 포레스트 뷰와 감성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요즘 트렌드에 딱 맞아떨어졌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주식회사 비즈온네트웍스 운영총괄 조인성 이사는 “앞으로도 1세대 민박, 2세대 스파 펜션 등의 숙박업소를 현재 트렌드에 맞게 탈바꿈해 편안하고 가성비 있는 객실을 제공할 수 있는 숙박업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오래된 구옥의 숙박시설이라도 입지와 자본, 운영 방향, 인테리어 사항 등을 고려해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