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우울증 검사, 심층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우선 동네 의원에서 우울 검사나 상담을 하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동네의원 38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다.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를 제출하면 전문가 심리 상담으로 연계해 주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또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구민에게 소득 기준에 따라 외래 치료비 최대 30만원, 입원 치료비 최대 90만원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치료비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대상자를 늘릴 계획이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