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7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해 민선 8기 하반기에는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등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대명항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 향상에 힘쓸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산업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시는 이를 적극 도입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시는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하고 한강을 끼고 있는데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 등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이에 시는 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며 도심항공교통산업에 의지를 보였으며, 지난 7월 UAM 생태계의 주역들과 함께 하는 포럼을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UAM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남다른 경관과 특별한 입지, 다양한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를 넘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애기봉에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구축을 지속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보강 및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애기봉 일대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서부권 유일의 어항인 대명항은 관광힐링 명소로 거듭난다.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에 도전한 시는 올해 1월부터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7월 1일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평가는 1차 서면과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9월 예비대상항이 발표되고 내년 1월경 최종 대상항이 선정될 예정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