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환경재단을 토대로 환경 분야 기관 간 중복 기능 조정을 위해 경남도내 환경분야 3개기관을 통합한 경남도환경재단이 출범 했다.
경남도는 공공기관 개혁 정책에 따라 람사르환경재단, 환경교육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경남도환경재단’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환경재단은 람사르환경재단을 중심으로 기존 기능과 역할을 유지하면서 도 직속 사업소인 환경교육원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업무를 통합 흡수해 2부 6팀 1센터 조직 체계로 개편했다.
환경 분야 기관 간 중복 기능 조정과 통합 시너지를 통해 경남의 환경분야 정책사업 발굴, 현안 대응력 강화는 물론 조직 개편을 통한 환경 분야 재정사업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환경재단은 기존 환경 조사·연구, 생태복지를 위한 생태관광 발굴·운영, 환경교육사업과 함께 자원순환, 환경·사회·투명(ESG)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연구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판용 경남도환경재단 대표는 “2008년 람사르협약의 성공적 개최로 설립된 람사르환경재단을 기반으로 경남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선도하는 경남 환경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