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스마트 주차정보 서비스 운영

입력 2024-07-04 13:51

강원도 영월군은 이달부터 주민들의 주차장 이용 편의를 위한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영월군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서비스’는 스마트 주차장 10개소, 스마트 쉼터 3개소 및 통합관리 플랫폼, 대민누리집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준공했다.

스마트 주차장은 기존 유료로 운영하는 서부시장 제1주차장과 그 외 무료로 운영하는 9개 주차장이다. 서부시장 제2주차장, 영월시네마 앞 주차장, 중앙시장 제1, 2주차장, 제방주차장, 영월역 주차장과 도시재생 사업지역인 덕포 제2주차장, 주천오일장 주차장, 주천 제2주차장에 설치됐다.

주차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주차 여부 자료를 수집해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주차현황판과 대민 누리집에서 주차 가능 면 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서부시장 주차장에는 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요금의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고령층도 사용하기 쉽도록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사전무인정산기를 설치해 사전 정산을 통한 빠른 출차가 가능하다.

정산기에서 신규 보급한 무료 주차권의 사용이 가능하나 기존 무료 주차권은 사용할 수 없으며 이는 서부시장 상인회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스마트 쉼터는 서부시장 제2주차장, 덕포 제2주차장, 주천 서울약국 옆에 조성했다. 냉난방시설과 공기청정기, 온열의자, 무선충전기 등을 갖췄다. 긴급상황을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AED)도 비치되어 있다.

대민 누리집에서는 스마트 주차장을 비롯한 영월군 공영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웹에서 스마트 주차장을 선택하면 T-MAP으로 연결돼 쉽게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주차장과 스마트 쉼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은 주차장 이용 현황과 쉼터 이용객 통계 등을 통해 주차장 운영 계획 등에 활용하고, 향후 스마트 주차장과 스마트 쉼터가 추가 설치될 때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