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꿈틀’… 日 수도권 해역 규모 5.4 지진

입력 2024-07-04 12:48 수정 2024-07-04 13:10
일본 기상청은 4일 “지바현 지바시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림은 한국 기상청이 빨간색 점으로 표시한 지진 발생 지점. 한국 기상청 홈페이지

일본 지바현 지바시 남동쪽 58㎞ 해역에서 4일 낮 12시12분(한국시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50㎞다.

NHK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한국 기상청은 “국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동쪽 해안은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들어간다. 미국·멕시코·칠레 서해안,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남태평양 섬나라가 모두 ‘불의 고리’에 포함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