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협력 네트워크 2차 CEO 간담회를 4일 열었다.
지난 4월 26일 1차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5개 우수기업 관계자와 직업계고 학교장들이 고졸 채용 활성화에 의견을 모은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4차례 간잠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열린 2차 간담회에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중 에스앤에스텍, 니카코리아, 피엔티, 지텍산업 등 4개사 대표와 임원, 대구과학기술고와 경북여자상업고 학교장 등이 참석해 고졸 취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재로 교육받고 우리 지역기업에 정착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때 지역 발전과 기업, 개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며 “지역의 미래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업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 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