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꽃 김가희 신임 대표 취임…신규 비전 선포식 개최

입력 2024-07-03 12:06 수정 2024-07-03 16:14

㈜뜰꽃은 지난달 28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가희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창업주인 이경일 전 대표와 협력사 이사진, 뜰꽃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취임식에서 이 전 대표는 “브랜드가 출발한지 단 1년 만에 치열한 국내 코스메틱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중심에는 직원들의 뛰어난 트렌드 통찰력과 전문성이 바탕됐다”면서 “나아가 이번 김 신임 대표 선출은 브랜드의 두번째 도약을 위한 발판이자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뜰꽃은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객 니즈 맞춤형 제품개발과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팬층을 확보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규 브랜드를 확대하고 성분과 사용성에 중점을 둔 혁신적 플래그십 제품의 개발을 통해 코스메틱 시장에서 트렌드와 상품성을 선도하는 메인스트림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김가희 뜰꽃 신임 대표. 뜰꽃 제공

뜰꽃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메틱 브랜드 36.5를 론칭해 씻.뿌.바(씻다 뿌리다 바르다 이상 클렌저, 미스트, 슬로우에이징크림) 라는 기초라인 3종을 출시했다.

전 제품 이탈리아 비건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으로, 미스트의 경우 48시간 보습유지 등 까다로운 시험인증을 통과해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미스트 분야 판매량 상위에 랭크돼 있다.

또한 판테놀 등의 피부 보호, 재생 성분을 앞세운 슬로우에이징크림은 현재 캐나다에 수출돼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현재는 인도를 포함해 동남아, 북미 등 7개국 이상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성=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