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MOU

입력 2024-07-03 11:07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식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과 3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각 대학과 지자체는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협의체 구성 운영, 지자체-대학 간 상호 교류 확대와 행정적 정책적 지원,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돕기로 했다.

지난 4월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구보건대학교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 3개 대학은 보건의료계열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지역의 보건의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의 정체성 중 하나인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상, 전라,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전문대학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여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