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WELOVE), 첫 정규 앨범 ‘합심’ 발표

입력 2024-07-03 10:10

다양한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역을 활용해 독창적인 찬양 문화를 선보여 온 예배 크리에이티브 팀 위러브(WELOVE)가 첫 정규 앨범 ‘합심(合心·사진)’을 발표했다.

위러브는 2017년에 결성돼 지난 7년 동안 40여 개 이상의 디지털 싱글, EP 앨범들을 발표해왔다. 이번 앨범은 예배가 필요한 곳이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마다하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던 위러브가 잠깐의 공백기를 두고 약 9개월 만에 돌아와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지난 4월 인천 숭의교회에서 진행된 위러브 정규 1집 실황 집회(사진) ‘합심’을 통해 신곡들이 공개됐다. 집회 당시의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그리운 예루살렘’과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해 ‘합심’ ‘사랑의 계절은’ ‘남겨진 사람들’ 등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모든 곡이 위러브 멤버들의 자작곡이며, 각자의 아픔과 어려움으로 인해 흩어져 어딘가 무너져 버린 이들을 하나님께서 다시금 모아 재건하실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위러브는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묵상하며 준비한 것을 나눴을 때, 놀랍게도 준비한 모든 곡이 느헤미야서의 ‘무너진 성벽 재건’ 이야기로 귀결됐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마음을 모아 다시금 하나님을 마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러브는 7월 중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디아스포라 한인 연합 집회’를 열어 은혜와 섬김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