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42개 경로당 방문해 ‘현장 소통’ 한다

입력 2024-07-02 16:40
서울 노원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방문하는 ‘민생탐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방문하는 ‘민생탐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 구청장이 이번에 방문할 경로당은 총 242개소다. 지난 2019년 경로당 246개소를 방문해 어르신 9000여명을 만난 ‘민생현장 탐방’을 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민생탐방이다.

구는 지역 내 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을 기회가 될 때마다 현장 방문해 왔다.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는 여러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검토하고 해결점을 모색해 안내했다.

오 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탐방에서도 어르신들과 여가 활동,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계절별 안전사고를 대비한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오 구청장은 민선 8기 2주년 첫날 방문한 노원구 월계1동 현대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어르신 건강 걷기’, ‘대상포진 무료접종’과 같은 지원사업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구는 2019년 경로당 방문으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 1258건을 소관부서를 통해 검토해 506건을 해결했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으로 경로당 158개소에 물품 지원을, 107개소에는 도배와 장판 등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오 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원구 인구의 19.8%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든든히 지원해 드릴 수 있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