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스코트 ‘꿈돌이’와 가족들 새집 생겼다

입력 2024-07-02 15:30
대전 한약거리에 마련된 꿈돌이하우스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가 새로운 집에서 시민·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전시는 대전역 인근 한약거리에 ‘꿈돌이 하우스’를, 대전역에 ‘꿈돌이와 대전여행’의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된 꿈돌이 하우스는 대전 동구 중동에 위치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대전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체험 제공,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 판매·홍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꿈돌이 하우스의 건물 외부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꾸몄다. 내부에는 대전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과 꿈씨 캐릭터 기념품 전시공간, VR을 통한 대전투어 체험 및 휴게공간, 미디어아트 체험실 등이 조성됐다.

대전역에 들어선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역 3층 맞이방 앞에 새로 마련한 관광홍보 코너다. 그동안 대전역에 관광안내소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여행 정보와 꿈씨 캐릭터 홍보, 0시 축제 홍보, 기념품 판매 등 대전 관문의 홍보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설·추석 명절 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31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하루 100명씩 총 3000명에게 꿈돌이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두 공간이 앞으로 대전을 찾는 여행객들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캐릭터와 0시 축제 등을 더 자세히 알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민과 여행객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