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북스 ‘매일 10분 두뇌훈련 첫걸음’ 출간

입력 2024-07-02 12:16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의 치매 인구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254만명에 이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전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매 인구의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학 및 교육 전문 브랜드 시원스쿨(㈜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의 단행본 브랜드 시원북스는 실버 세대의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한국치매교육협회와 공동 개발한 도서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한국치매교육협회와 협회의 콘텐츠 개발 법인인 동그라미에듀가 시원스쿨과 협력해 기획한 도서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개선, 기억력 향상을 돕는다. 읽고 쓰는 활동을 중심으로 두뇌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하며 주의 집중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가지 인지능력(기억력, 언어능력, 공간 능력, 집중력, 계산력, 실행력, 판단력, 이해력)을 바탕으로, 13가지 활동 영역(두뇌 테스트, 신체활동, 마음 챙기기, 회상, 한글, 미술, 수학, 인지력, 기억력, 사고력, 주의 집중력, 사회 적응력, 시공간 능력)을 갖춘 문제가 골고루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르신 맞춤형 문제 200개가 수록되어 있으며, 시원시원한 크기의 판형과 펼치기 쉬운 스프링북으로 제작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두뇌 훈련을 제공하며, 문제 풀이 후 정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답 페이지 번호가 기재됐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아직 입증된 치료법이 없는 치매는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노화에 따른 질병이라는 인식과 달리 젊은 층에서도 치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실버 세대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원스쿨의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출간 이후 교보문고 국내도서 ‘노후건강관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2024년 7월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신간 도서는 시원북스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