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야스다생명, 정년 70세로 연장한다… 日 금융대기업 최초

입력 2024-07-01 13:51
국민일보DB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회사인 메이지야스다생명이 정년을 7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경험이 있는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65세인 정년을 2027년부터 70세로 연장하기로 하고 노조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년 연장 대상은 보험을 판매하는 영업직 외 직원 1만여명이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정년이 연장되는 직원이 동등한 직무를 담당하는 경우 급여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정년을 연장하는 직원에게 주3일 근무나 시간 단축 근무 등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이 70세 정년을 도입하면 일본 대기업 금융기관 중에서 최초가 된다. 이 회사는 2019년에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