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하트를 그리는 로봇개가 있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가 ‘2024 미래산업 엑스포’ 학과 홍보 부스에서 운용한 ‘4족 보행 로봇개’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로봇드론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로봇과 드론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중 처음 공개된 4족 보행 로봇개는 관객 명령어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다.
하이파이브, 하트 그리기, 점프, 댄싱 등 여러 동작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로봇드론공학과는 앞으로 4족 보행 로봇개를 이용한 로봇 제어 코딩 교육과 함께 인공 지능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정찰, 방범 등과 같은 특수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4족 보행 로봇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봇드론공학과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첨단 로봇과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인력 양성 기관으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입학 학생들에게는 비교과 교육 과정을 통해 로봇·드론 관련 국가 자격증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혁신 사업·AI 융합 인재 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주고 있다.
로봇드론공학과는 이번 여름 방학기간 동안 지역혁신플렛폼(RIS)사업단 지원을 받아 재학생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 고교생들에게 드론 국가 자격 1종·3종 교육을 운영한다.
로봇 동작에 대한 동작 방식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실생활과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로봇 제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8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