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 70대 넘어져 ‘우르르’…6명 다쳐

입력 2024-07-01 07:50 수정 2024-07-01 13:2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인천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여성이 뒤로 넘어지며 6명이 다치는 연쇄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쯤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에서 70대 여성 A씨가 에스컬레이터에서 갑자기 뒤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에 있던 승객들이 잇따라 넘어지면서 A씨를 포함해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이동하다가 우산을 놓쳐 줍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