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에 냥이들도… 한동훈 “인스타 열었습니다“

입력 2024-06-30 17:56 수정 2024-06-30 17:57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당권주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다”며 계정 주소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5시 기준 한 전 위원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800여명이다.

한 전 위원장의 첫 게시글은 반려묘 사진이었다. 그는 사진 설명에 “양이/탄이”라고 적고 ‘#한동훈’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어 유명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틸다 스윈튼은 노란색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한 전 위원장과 나란히 서 있었다. 한 전 위원장은 “꽤 오래 전에 이태원을 지나다가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났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