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7월 1일부로 중점사업 추진과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골든하버 투자 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관계부서 중심의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진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의 공동사업시행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담당부서 재생사업실의 인력을 2명 증원한다.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든하버 투자 유치 등도 본궤도에 오르면서 마찬가지로 관계부서에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소속 연구개발 태스크포스(TF)에 배치한다.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점검요원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경영목표 달성,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한 조직 시너지를 위해 직제 순서 또한 변경된다. 이를 통해 경영본부 소속 ESG경영실, 운영본부 소속 마케팅실, 건설본부 소속 재생사업실이 각각 직제 순서에서 격상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중점사업 추진과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소규모 단위로 맞춤형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인천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특화형 물동량 창출 등 IPA의 ‘VISION 2035’ 달성을 위해 모든 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