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꽃길이 조성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 진입로에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계통 꽃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영의 의미를 담아 서울을 찾는 방문객에게 밝고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꽃길은 올림픽대로 개화IC∼88분기점 사이 약 1㎞, 강변북로 가양대교 인근과 한강대교∼동작대교 사이 약 2.3㎞ 구간에 조성됐다.
꽃길에는 다음달 말까지 코랄작약, 아주가, 핑크 안개꽃, 붉은 메밀꽃, 베고니아 등 화사한 꽃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을에는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봄에는 꽃양귀비 등이 꽃을 피운다. 계절 마다 다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공단은 관광객 등이 주로 많이 유입되는 동선을 고려해 내년까지 추가로 환영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을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