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대형 공사장 합동 안전 점검 마무리

입력 2024-06-28 13:26

충남도는 28일 서산 일대 공사장 2곳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추진한 ‘2024 우기 대비 공사장 합동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중대형 공사장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우기에 취약한 공정을 수행 중인 공사장에 대해 현장 내 배수로와 침사지 설치 상태, 인근 주변과 연계한 수방 대책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또 무더위에 대비해 근로자 그늘 쉼터 설치, 맥박 측정기 비치 등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장비 마련도 일부 현장에 주문했다.

노윤철 도 건축도시과장은 “매년 지적돼 온 안전 통로 확보, 폐기물 분리 적치, 소화기 비치 후 작업 여부 등이 반복 지적된 점이 안타깝다”면서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건설 현장의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