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종목 한국선수단 주관단체인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오는 7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올림픽 참가 자격 획득은 IGF(International Golf Federation)의 남녀 월드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에 순에 따른 것으로 남자부는 김주형(22)과 안병훈(32), 여자부는 고진영(28), 양희영(34), 김효주(28) 등 총 5명이다.
올림픽 골프 개최 코스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기존 명칭 알바트로스 코스)다. 일정은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개인전만 실시되며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메달 색깔이 정해진다. 동점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코스 전장 및 연장 방식 미정).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많은 골프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포상금으로 금메달은 3억, 은메달은 1억 5000만 원, 동메달은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하여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