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수산물을 도내에서 소비해 중소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시·군 12곳에 500억원을 지원해 현재 10곳을 운영하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다음 달부터 농수산물 교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시·군 단위로 개별 운영되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능을 도 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12개 시·군이 모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협의회’를 출범했다.
센터 간 농수산물 교류를 위해 교류 품목 확인과 조정 협의를 거쳐 마늘, 고사리, 우엉, 곤드레, 표고버섯, 고추, 깻잎, 대파, 바나나, 양상추 등 10개 농산물과 멸치, 오징어, 다시마, 바지락살 등 4개 수산물 14개 품목을 교류한다.
9월 이후에는 김해시 등 시·군 8곳에서 사과 등 8개 품목의 농산물과 멸치 등 수산물을 교류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간 농수산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교류 문화를 조성해 지역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경남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